2021. 4. 10
KPC. 강재수
PC. 애쉬 노드
발로
폼 프리츠
▼시나리오 원주소
이하 시나리오 스포일러
애쉬:(똑똑한 자식들이 있어서 압바는 기쁘다)
발로:짐 챙길 시간이 어딨어! 귀한 장면 놓치기 전에 빨리 와!
재수가 라오스에서 괴도가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휴양지는 라오스의 관광도시 루앙프라방입니다.
라오스는 워낙 덥고 비가 많이 오기로 유명한 곳이지만,
여름이 아닌 겨울 ~ 봄 사이에 갈 경우 선선하고 맑은 날씨를 즐길 수 있죠.
재수와 여러분도 그 점에 주목하여 초봄의 휴가를 즐기려고 라오스에 찾아오게 됩니다.
발전한 수도이지만 동시에 여유가 없는 도시인 비엔티안,
풍부한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지만 작은 도시인 방비엥 등을 뒤로하고…
재수는 자연경관과 여러 유적지로 유명한 루앙프라방을 선택했습니다.
그야, 이번 휴가의 메인 테마는 “힐링” 이거든요.
그렇게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을 누리기위해 루앙프라방에 도착한 네 사람은,
한적한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라오스의 고대 유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다 보니,
평소 때와 다르게 평온한 여행을 보내는 우리들.
우리는 야식을 먹으며 옹기종기 거실에 앉아 여행 이야기를 나눕니다.
한 번도 보지 못한 보석도 많았고 말이야.
오늘도 여러 곳을 돌아다녔더니 모두 몸이 지쳐 일찍 잠이 옵니다.
다 못다한 이야기는 내일 또 하면 되고.
뭣보다, 우리의 이번 여행 테마는 '힐링'이니까 말이야.
폼:원래 힐링은 밤에 시작되는 거 아니에요?!
재수:무슨 소리야? 내일 아침도 일찍 일어나야지.
발로:아침이라니.. 점심때나 되어야 눈 뜰 예정인데?
애쉬:(물 꿀꺽) 힐링인데 느긋하게 즐기는 것도 좋지.
재수:이틀 내내 아침에 잘만 일어났으면서...
(하품)
그럼 너희들끼리 이야기 하던가.
발로:조심해. 애쉬가 얼굴에 낙서할지도 몰라.
다들 돌아다녀서 피곤하잖아.
애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로:치. 알았어. 늦게 일어나도 뭐라하지마 -3-
그럼 다들 푹신한 침대에서 자자. (정리함서 일어나요)
폼:잔다는 건 핑계고 애쉬랑 둘이만 있고싶은 거 아닐까요? (소근 to 발로)
재수:내일 8시에 깨울거니까 얼른 자는게 좋을걸.
발로:재수랑 다니면 너무 몸이 힘들어(폼한테 기대요)
이제까지 일찍 자다가 오늘따라 왜이래?
(열심히 날조중)
발로:그냥 침대에 누워있어도 자는걸로 치나봐..
발로:불타는 밤을 위해서 잠깐 체력충전한거지.
온천에 들어간 것 처럼!
(??)
폼:그으래요...! 술도 마시고 게임도 하고, 그런....
재수는 파자마파티 어떻게 했나 몰라.
이번엔 내가 계획한거잖아. (제가슴 탁탁침)
그래 재수 마음대로 해. 내가 또 맞춰줘야지.
재수:(흡족!)
그럼 다들 이만 쉬어. (폼발 밀어넣음)
재수:그나저나... 이제야 제대로 휴가보내는 것 같고 좋네.
매번 이랬으면 좋겠어.
폼:(ㅋㅋㅋㅋㅋㅋ도합 150kg 넘지않겟냐고)
폼:쳇... 다음 여행은 제가 기획할 거예요.
발로:다들 한번씩 기획해도 괜찮겠다..(꾸벅꾸벅)
갑작스러운 재수의 실종으로 잠옷 차림인 채로 거실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방금 켜진 호텔 TV에서는 속보가 나오고 있네요.
“ RETURN, Luang Phabang LUPIN! ”
이라는 헤드라인과 함께, 등장하는 자료화면에는...
폼:(?????????????????????????)
로컬 방송이라 아나운서의 음성으로는 잘 이해 할 수 없지만,
애쉬:(???????????????????)))
당신이 흔히 알고 있는 “괴도”의 복장이기 때문이죠.
재수가 라오스에서 괴도가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san C. 0/1)
애쉬:
SAN Roll
기준치: |
48/24/9 |
굴림: |
50 |
판정결과: |
실패 |
폼: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2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부정하고 싶은 마음에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지만,
바라보며 바라볼수록 아무리봐도 TV 속 인물은 재수입니다.
잠들어있던 괴도의 피가 흐른건지,
아님 저게 미쳐버린건지 모르겠지만,
TV 화면은 현재 생중계로 송출되고 있기 때문에,
재수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는 루앙프라방 남쪽에 있는 '사원'에 있네요!
애쉬:(심각한 얼굴...) 어떻게 생각해, 저 뉴스?
폼:이게 뭐예요...? 재수쌤의 은밀한 사생활...?
발로:(벙쪄서 화면보다가 얼른 모자뒤집어쓰고 신발신어요)
뭐해, 다들 빨리 가야지!!
애쉬:나한테까지 숨기고 있을 줄 몰랐어... 분명 숨기는 거 없다고 그랬는데...
밤새 같이 있었으면서!
애쉬:아니... 분명 새벽에는 있었단 말이야..!! (아마!)
발로:그게 무슨상관이야!! 애쉬 안 말린거 잘했어!!
애쉬는 베개에 머리 붙이자마자 잠들었습니다.
꿈 꾼거 아닐까요? ㅎㅎ
발로:1열에서 구경해야지 이런 광경은.. 빨리빨리!!
윙크까지..
폼:발로씨 너무 대놓고 신난 거 아니에요?! (입꼬리 씰룩씰룩)
(여전히 현관문에서 발동동거려욧.. 얘들아조사하고와라)
....(침착해보려고 하는중)
(주변 휙휙 둘러바요)
발로:우리가 못보는 사이에 길가에 떨어진 음식이라도 먹은거 아니야?
전부 단층 건물이며 리조트와 비슷한 디자인이라 각 방마다 테라스와 정원을 끼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휴대폰] , [재수의 잠자리] , [재수의 짐] 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애쉬:이런 소식을 들려주려고 일찍 자자한거였어...?
당황스럽네... 이걸 고맙다고 해야할지..
애쉬:우릴 일찍 재우고... 일(?)하러 간거야?
(짐도 뒤져볼래요)
지갑, 여권, 휴대폰 같은 중요 소지품만 없네요.
발로:이런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계속 늦게까지 놀자고 보챘네!!
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폼: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7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애쉬:
관찰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재수 손에 들려있는 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던 보석 아닌가요?
(도덕성을 버린 재수..)
이제 방에서 더 조사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폼:선생님이라도 보석 앞에서는 어쩔 수 없구나...
애쉬:부모도 자식을 닮아가는거겠지... (이해하려고함)
참! 가기 전에 안내데스크에서 루앙프라방 지도를 가지고 가도록 합시다.
오히려 이런 아날로그한 수단이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애들이랑 나가요)
(호다닥)
자는 동안 내린 보슬비로 인해 호텔 밖으로 향하면 촉촉한 풀내음이 진동합니다.
1분 정도 걸으면 호텔의 입구이자 안내데스크인 작은 건물이 보입니다.
신나게 무언가를 이야기를 하던 직원들은 여러분을 눈치채고 인사를 건넵니다.
직원:ສະບາຍດີ! ຂ້ອຍສາມາດຊ່ວຍເຈົ້າໄດ້ແນວໃດ?
직원과는 라오어, 프랑스어, 영어로 대화할 수 있습니다.
영어 Roll
기준치: |
80/40/16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애쉬:What are you talking about?
언어(영어)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언어(모국어)
기준치: |
65/32/13 |
굴림: |
89, 36, 2 |
+2: |
극단적 성공 |
+1: |
보통 성공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원들은 아침 뉴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30년 전에 루앙프라방에서 활동한 괴도! 그의 후계자가 나타난 게 분명해요!
애쉬:너무 오랜만에 영어를 썼나보네... (머슥)(드문드문 알아듣는중)
발로:30년전에도 이런 사건이 있었나요?(eng)
그는 움직임은 치타처럼 빠르고, 온갖 보안마저 가뿐히 넘어버리는데다가,
심지어 매혹적이기까지 했대요.
(매혹적이라는 말에 다시 웃음터트려요ㅠ)
직원:붙잡혀도 뛰어난 화술로 유유히 자리를 뜨고,
마치 이 세상에서 존재 하지 않는 듯, 자취를 알 수 없는 존재였다고 하네요!
발로:애쉬.. 아무래도 빨리 찾아내야겠어.. 재수가 온세상을 꼬시기 전에..!
안내데스크 직원을 통해 '루앙프라방 뤼팽' 책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애쉬:괴도 재수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졌구나.
폼: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꼭 사진으로 남겨놔야겠어요. (히죽)
발로:책자도 있을만큼이면 골탕먹였다는 이미지보다는 관광물같은 느낌이 드네요(eng)
직원:다들 오히려 열광하는 분위기이긴 하죠! 팬도 있었으니까요! (책자 쥐어줍니다)
뤼팽을 소개하는 책자에는 경찰에게 끌려가는 뤼팽의 사진도 있습니다.
그걸 관광화 하는 것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발로:어.. 자취를 감춘 줄 알았더니 잡혔네?
(서울같은데)
루앙프라방의 관광 명소와 맛집을 알려주는 지도입니다.
지도에는 눈에 띄는 5개의 관광지가 보입니다.
발로:일단 바로 사원으로 가야지. 그렇게 방송에 크게 나왔는데, 찾아오라는 말 아니곘어?
애쉬:흠... 도둑이 됐다 하더라도 우리를 버리고 가겠어?
그러면 용서 안할거니까...
폼:(8시에 박물관에있다가 사원으로 간걸가나)
발로:폼씨, 폰.. 아니 사진기 잘 챙겼지?!
배터리도 99%!
여러분은 재수의 흔적을 따라, 남쪽 사원으로 향합니다.
사원에 있는 모든 건물들이 화려하게 금칠이 되어있습니다.
시옷형 지붕 끝에는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인공 호수가 있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군요.
괴도가 된 재수가
4명의 경찰과 대치 중입니다.
재수!!!
경찰:뤼팽! 해쳐서라도 꼭 감옥에 집어넣고 말겠어!
(영상으로)
근접전(격투)
기준치: |
99/49/19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경찰:
근접전(격투)
기준치: |
25/12/5 |
굴림: |
1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발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접전(격투)
기준치: |
25/12/5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애쉬:학생들한테 어떻게 보이려고... 폼을 던져줘야겠다.
재수:
근접전(격투)
기준치: |
99/49/19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애쉬:폼, 언제나 생각했잖아. 꿀밤 맞은 복수를 하겠다고... (헉)
어딘가에서 나타난건지 알수없는 헬기를 타고 날아갑니다.
??
애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우리가 멍하니 떠나는 재수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등 뒤에서 사원에 보관되어있던 보석 칼 한자루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로:헬기가..저렇게 멀리있는데도 저 반짝이는 분홍색 옷은 선명하게보이네..
애쉬:훔치는 건 상관 없지만, 왜 이렇게 활보하면서 훔치는 거야...
폼:가족 된 도리로서 이 영상은 팔면 안 되겠죠......
아쉽다.
애쉬:잡히면 곤란해. (폼발 끌고 사원 안으로 들어가요)
다른 사원과 달리 관광객에게도 개방해 놓은 공간으로 여러 유물들이 전시중입니다.
[거대한 불상] , [전시 되어 있는 회화 작품] 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불상 뒤로는 불교의 [사대천왕]이라고 불리는 존재들이 부조로 새겨져 있습니다.
[북쪽]의 수호신은 [보탑]을 들고 있습니다.
훔친 건 다른 칼인가?
직원이 저지합니다.
안 그래도 뤼팽이 다녀간지라 민감하게 대응하네요.
발로:칼은 사원 뒷편에서 보관중이던 거였나봐(소근)
아니지. 한국어로 하면 소근거릴 필요가 없네.
일련의 사건을 기록한 것 같은 여러장의 그림입니다.
관광객들이 보기 편하게 여러나라의 언어로 번역된 안내판이 붙어 있어 내용을 이해하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설마...
커다란 나무 관 안에 사악한 마술사를 담는 장면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 관에 마술사를 담자 어딘가에서 날아온 수백개의 보석이 박혀서 나무 관이 보석 관이 되었다고 하네요.
애쉬:막 봉인된 게 풀려나서.. 재수 몸에 들어갔다던가...
마술사의 탐욕이 무덤까지 갔다는 내용 같습니다.
폼: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마법사는 한쪽 눈을 안대로 가린 외눈의 인물입니다.
그렇게 사원 내부에서 나오면 외부도 조사할 수 있습니다~
(단톡에 보낸 셀카 다시 봐요)
발로:아직은 미신일 뿐이니깐.. 하지만 내용대로라면 좀 곤란하겠는걸
폼:그러게요. 보석 박힌 관은 그냥 묻기 아까운데.
이 나라로 이민와야하나?
물론 재수 잘 잡아서.
발로:재수의 딴지가 없으니 좀 허전하니깐 뭐..
바깥에도 둘러보자. (폼애 팔짱끼고 나가요)
폼:그래도 재수쌤이 한국에선 유일한 지연이잖아요.
*이지연아님
이 사원 건물 외부 벽면에는 수많은 그림들이 장식처럼 가득합니다.
웅장해보이면서도 한 편으로는 그로테스크 하기도 합니다.
가장 큰 그림에는 거대한 나무가 그려져있습니다.
맨 밑에는 라오스어로 남쪽을 뜻하는 단어가 적혀있습니다.
남쪽이라는 단어를 시작으로 순서대로 여러 동물이 그려져있네요.
마지막에 빈공간이 있는데 이건 무엇을 뜻하는 말일까요?
정답을 맞추셔야 재수를 정상적인 루트로 쫓아갈 수 있습니다!
발로:이럴때인가 싶긴 하지만.. 이 네모안에 들어가는게 굉장히 궁금하네.
우리 애들은 똑똑하니까.
^^)
폼:
지능
기준치: |
80/40/16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발로:
지능
기준치: |
85/42/17 |
굴림: |
3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맹...)
(코리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_
지능
기준치: |
80/40/16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발로:south horse elephant..
그래서 마지막이 뭔데?
폭포로?
(우O call!)
(ㅋㅋㅋ)
거대한 계단과 같아 반짝 거리는 물이 아래로 흐르는 모습이 절경입니다.
에메랄드 빛으로 빛나는 물과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네요.
그리고 그 사이에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는 비파도 하나 놓여있군요.
역시 능력이 대단하군!
흠, 그럼 비파는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노리기 위해 다른 곳으로 가겠어!
재수는 훔치는 걸 관두고 다음 타겟으로 넘어간 것 같습니다.
발로:그러면 가족된 도리로써 도와줘야하는게 아닐까
애쉬:아니, 그래도.... 뭔가 이상해. (폼발 끌고 동굴 들어감)
폼:재수쌤, 알아요. 가끔 일탈하고 싶을 때가 있죠....
[부처상]을 조사 하거나 [비파]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주변에는 [사람들]이 분주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폼:그러고보니 비파는 동쪽의 수호신이 가진 물건이었죠?
재수의 행방을 알기 위해 주위 관광객들에게 말을 걸어도 다들 재수에게 홀린건지…
(BD가 참인거아닐까나)
(때려맞춘거아니지)
어두운 동굴이라 처음에는 몰랐는데 부처상 사이로 누군가가 숨겨 놓은 듯한 글귀가 쓰여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을 조종하고 싶으면 '자신의 욕망'을 뚜렷하게 보여야한다.]
영롱하게 빛나는 비파는 당신을 유혹하 듯 반짝거립니다.
사악한 감정이 본인의 육체를 집어 삼키려고 했다는 두려움을 느낍니다.
발로: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애쉬:우리까지 잡히면 곤란해. (발로 손 내림)
발로:이걸로 교섭할까 했는데.. 재수 손에 들어가면 더 큰 일이 일어날거같네.
애쉬:...흠. 이 4개의 물건들마다 아까 그 마술사의 영혼이 봉인되어 있는걸까?
폼:우리가 떠난 틈에 와서 훔치는 건 아니겠죠?
(그런얼굴이긴하지)
루앙프라방은 거대한 메콩강을 옆에 둔 도시이기도 하죠.
저 멀리, 거대한 용 조각상이 장식 된 커다란 배 한 척이 보입니다.
(폼발이랑 배 타요)
직원:애쉬 씨, 폼 씨, 발로 씨 맞으시죠? (영어)
발로:(그런듯 호적파보면 조선시대까지 이어져있을듯)
우리가 올 걸 알고 있었나 보네...
(졸졸)
승객은 한명도 없고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직원들만 가득합니다.
그러고보니 밥도 굶은 채 재수를 찾아다니느라 죽을 것 같습니다…
갑자기 누군가가 여러분을 낚아채서 어디론가 끌고갑니다!
가려진 시야에 버둥거리고 있다보면 폭신한 의자에 앉게됩니다.
오늘따라 매력적으로 보이는 재수가 앉아있습니다.
서빙되는 음식은 프랑스식 바게트 샌드위치와 직원이 직접 구워주는 라오스식 BBQ입니다.
뱃머리에선 라이브로 음악도 흘러나오다보니 진짜 럭셔리한 거 같기도합니다.
폼:여기까지 오느라 택시비만 얼마인줄 알아요!
재수는 마치 연극 배우처럼 본인이 괴도인 것에 심취하여 말을 합니다.
발로:그래도 드디어 바캉스라는걸 이해한거같은데?
재수:(우아하게 스테이크를 썰며) 있지, 물건을 훔칠 때마다 짜릿함을 느껴, 멈출 수 없어!
폼:어이없어. 제가 지갑 훔칠 때는 뭐라 하더니!
이 모노클을 주워서 쓴 후로 이렇게 변했어.
내 안에 잠들어 있던 보석에 대한 열망과, 스릴 넘치는 삶에 대한 기대감이 넘쳐나기 시작했지.
발로:길에 떨어진거 주워먹은거랑 맥락은 비슷하네..
그렇지만 그런 욕망은 꽤 괜찮은데?
발로:재수는 좀 욕망에 충실할 필요가 있었지.
애쉬:(어제 재수가 뭘 잘못 만진게 분명해...)
(아나 모노클 도대체 어디서 난거야)
폼:이런건... 좀 더 어렸을 때 앓고 지나가면 좋을텐데.(이마짚)
재수:뭐...? 내가 너희를 왜 버려?
(갑자기 조금 동요합니다)
재수:...왜 그런 말을 해? 우린 다시 볼 수 있어!
여행을 즐겨야지!
애쉬:계속 이렇게 남들 눈에 띄면서 괴도 활동 할거야, 라오스에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성큼 나가버려요)
(호다닥 달려가서 잡아요)
애쉬:...왜 잡아? 내가 잡는 거에는 잡혀주지도 않을 것처럼 그러더니.
폼:발로씨 이것도 먹어봐요. (샌드위치 건넴)
재수:나도 모르겠어...! 근데 일단 여기 앉아봐!
(다시 힘으로 데려와서 앉혀요)
발로:이런데에서도 샌드위치라니...(념) 맛있잖아!
애쉬:됐어, 네가 욕망하는 유물이나 훔쳐. (뿌리침)
근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재수:
근력
기준치: |
90/45/18 |
굴림: |
4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완벽한 재수가 동요하는 부분이 있다니... 이상한데요?
발로:그래서, 여태까지 뭐 훔쳤는지 보여줄거야?
재수:너희들이 방해하는 바람에 몇 개 못 훔쳤다구!
폼:애쉬 말이 맞아요. 잡혀가면 꺼내주는 것도 일이라고요!
발로:뭐어? 그럼 비파말고는 다 훔쳤다는 소리야?
폼:근데, 그거 다 훔치면 모아서 뭐할거예요?
애쉬:이젠 내가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거지... (중얼)
재수:이 보물들을 훔치는 것만이, 내 욕망이야!
발로:이런거 들고가면 입국심사에서 걸릴텐데.. 곤란하네.
재수:입국심사...? 그러고보니, 아직 못 본 것도 많고 기념품도 사야하는데... (또 동요해요)
뭔가 중요한 게 더 있었나?
다 버리고서 괴도가 될거야?
그렇지만...이것도 중요한데!
발로:깽이도 비행기타고 여기까지 오면 굉장히 스트레스 받을텐데..
재수:(폼 말에 매우 동요하는 듯한 표정 지어요)
힐링 여행....
애쉬:저 모노클을 벗겨야해. (폼발한테 속닥)
폼:가이드가..탈..주 했어요. (후기남기는척)
아앗~!
이제 시간이 얼마 없네.
그럼, 만찬은 이쯤에서 마치도록 할까?
잘 있어, 얘들아!
하..........
모터보트를 탄 재수가 강를 가로질러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용 여의주는 그대로있는지 확인해요)
여의주는 사라져 있습니다!
직원들은 모르는지, 아직 소란스럽진 않습니다.
발로:모노클 탓인건 분명한거같은데, 직접 벗기는데에는 한계가있어보였지?
애쉬가 힘에서 졌다면 말 다했지..
폼:그래도... 이렇게 즐거워보이는 재수쌤은 오랜만인 것 같아요. (찌잉...)
재수가 떠난 자리에는 두고 간 재수의 휴대폰만 남아있습니다.
(폰 주워요)
열어서 확인해보면 [갤러리] 그리고 [검색 사이트] 이용 흔적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애쉬:응, 보통은 나한테 숨김 없이 말해주니까...
그러고보니 아까 밥먹을 때도 이 모노클을 끼고 있었죠.
모노클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알 수 없는 기시감이 듭니다.
애쉬를 인질로...!
(폼발 들쳐맴)
(입에 과일도 쑤셔넣어줬음)
발로:그래도 폼씨가 여행이야기할때 엄청 동요하던거 기억나?
폼:그쵸? 역시 여행 가이드로써 책임감은 남아있는 게 분명해요.
애쉬:아무래도 모노클 때문에 원치않은 욕망에 사로잡혔기 때문이겠지.
(주변 휙휙)
“모노클” 에 대해 조사한 검색 내역이 남아 있습니다.
발로:
자료조사
기준치: |
40/20/8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애쉬:
자료조사
기준치: |
49/24/9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폼:
자료조사
기준치: |
20/10/4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쿠킹덤 뽀득뽀득모노클 성능)
루앙프라방 뤼팽의 모노클이라는 글이 나옵니다.
아까 갤러리에서 본 재수의 모노클과 디자인이 흡사합니다.
계속 찾다보면 감옥에 수감된 루앙프라방 뤼팽의 인터뷰도 발견합니다.
「그 모노클이 문제야, 그 모노클은 쓰는 순간 욕망을 이뤄주기 위해 도움을 줘!
대스타… 그래… 대스타 괴도가 되어서 인생을 스릴 넘치게 살겠다는 내 욕망이 쉽게 이루어지다보니 이렇게 된거야!
평소에 봤으면 터무니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겠지만,
발로:웃기네. 욕망을 숨기고 산다는 전제부터 잘못된거잖아!
애쉬:
지능
기준치: |
50/25/10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발로:
지능
기준치: |
85/42/17 |
굴림: |
7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폼:
지능
기준치: |
80/40/16 |
굴림: |
3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모노클에 남아있는 루앙프라방 뤼팽의 욕망이 재수를 조종하고 있는 거 아닐까요?
…만약 그렇다면 루앙프라방 뤼팽의 욕망을 밀어낼 재수의 욕망은 무엇인지 알아야합니다...!
(나감)
나와라 우버!
애쉬:(내가 그래서 전개 빨리하지말랫지 도입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곳은 저녁에 문을 여는 이 곳은 길게 늘어선 야시장 거리입니다.
여러 기념품부터 다양한 간식거리들이 팔고 있습니다.
하지만 볼거리를 즐기려고 해도 그럴때가 아니죠.
괴도가 된 재수가
2명의 경찰과 함께 추격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고 있으니 다른 장르 바라보는 기분도 드네요.
여러분이 해야할 일은 재수가 찾는 보탑을 먼저 발견하는 것입니다!
(일단 둘러봐요)
어느 탑에 가서 재수를 기다리는 게 좋을까요?
그럴리가 없잖아!
붓다스타일.
발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로:출구로 도망갈 확률이 크니깐 애쉬가 가서 막는게 좋지않을까.
다들 재수 잘 잡아야해!
(!!)
(모노클 고쳐씀!)
애쉬:네가 계획한
힐링 테마의 여행은 어떻게 할거야?
그....그건....
애쉬:이대로 우리 셋이 여행 다녔으면 좋겠어?
그건 남의 거야, 재수야.
아니야!
(조심스레 다가가요)
어두워진 틈을 타 재수는 군중 속으로 섞입니다.
갑자기 하늘에서 펑펑 터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발로:그래도 보물은 지켰나본데.. 잘했어!(쓰담)
그나저나 우리가 가야 할 다음 장소는 어디죠?!
발로:(왕궁으로가야할 합리적인이유를 못찾겟어)
루앙프라방 뤼팽의 발자취를 그대로 따라가 볼까요?
애쉬:아무튼 이걸로 따지면, 왕궁으로 가야해.
가자.
(호다닥 폼발 들쳐매고 왕궁으로 가요)
보석 관 앞에서 수상한 일을 벌이려는 재수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여러분을 눈치챈 건지 멋있게 뒤돌아서서 최종 빌런 같은 대사를 날리네요.
재수:하하! 이 보석들은 이제 다 내 것이야!
쟤는 여전히 팔팔하고 거기다 여러분을 놀리고 있다니요!
왜 혼자서 힐링하는거야!
애쉬:힐링 테마가 재수만의 힐링인지 몰랐는걸?
역시 보석이 우리보다 좋아?
아무튼 몸은 지쳐있으니, 팔팔한 재수를 보면 뭔가 기를 빨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재수:여기까지 오다니 제법이야... 난 이 보석만 있으면 더 바랄게 없어!
앞으로 한 달 동안 애쉬한테 유산소만 시킬 거예요!
애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협박 맞아...? (폼 봄;)
재수:안돼! 근력 운동도 함께 해줘야 한다고!
폼:이 끝내주는 근육이 홀쭉해지는 걸 보고 싶으면 마저 훔치라고요!
폼:불쌍한 애쉬.... 단백질도 못 먹을 거야....
애쉬:너 진짜 모노클 안벗으면... 결혼 반지 빼버릴거야.
폼:그리고 맵고 짠 음식과 알코올을 잔뜩....
발로:샐러드엔 아일랜드드레싱과 참깨드레싱 비율을 더많이해서 주고..
이 라오스를.
폼:맞아, 다 같이 여행가자고 해서 겨우 휴가 냈다고요!
발로:재수가 욕망대로 하겠다고 했으니, 우리도 그럴려고.
재수:맞아, 아직... 아직 힐링테마는... 끝나지 않았어!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된 여행을 해야해!
재수가 없으니깐 모두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고.
재수:으... 으아앗....! (머리 쥐어쌈!)
얘들아!
저 멀리에서는 경찰들이 재수와 여러분을 잡으려고 달려옵니다.
걱정하는 순간, 모노클을 쓴 재수가 앞에 나섭니다.
빨리!
(얼레벌레 달려요)
쫓기면서 다닐 순 없지!
재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해줄거지? (조금 미안한 표정)
발로:아~ 국제범죄자 버킷리스트 이룰 수 있나 했더니~
애쉬:그건 나중에 이루자. 발로 근력이 늘어나면.
재수:그건 힐링하고 거리가 너무 멀어서 안돼~
뭐?
뭐 찍었어!
폼:이걸 인질로 재수쌤에게 뜯어낼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면....
이게 바로 힐링이죠!
내가 잘못한 건 맞으니까... (마른세수)
애쉬:이젠 무서워서 물건도 함부로 주우면 안되겠네.
고생 시켜서 미안해.
폼:그나저나 새벽 두시에 산책은 왜 한거예요?
재수:어? 막상 누웠는데 어쩐지 잠이 안오길래 잠깐 바람 쐬러 나왔지 뭐...
폼:잠이 안 올정도로 심심한 밤을 보내다니....
재수:애쉬 잘 자더라... 심심해서 깨웠는데...
발로:억울해.. 그래놓고선 길에서 이상한거나 주워먹고..
발로:...아무래도 애쉬 힐링시켜주려면 휴가를 더 늘려야겠는데
애쉬:아니야. 나도 재밌었어. 물론 휴가를 늘리면 더 좋겠지만.
가질래?
기념품으로만 남겨놔.
애쉬:폼이랑 발로가 즐겼으면 기념할만한 일이지.
애쉬:재수가 나보다 더큰 욕망에 끌린 날이기도 하고.
재수:애쉬...! 내 의지가 아니었어! (억울)
발로:이거 우리도 눈치봐야하는건가?(@폼 소근)
폼:글쎄요... 둘이 알하서 해결 보게 놔두자구요. (소근)
재수:한 번만 봐줘! (모기처럼 싹싹 빕니다)
재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수와 함께 거리를 향해 달리다보면 약간 습한 공기가 머리카락을 스치고,
올려다 본 밤하늘에는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수많은 별들이 함께합니다.
:훔친 보석들을 돌려주고 이제 남은 휴가를 즐기러 갑시다.
클리어 보수 : 이성치 회복 +1d5, 기묘한 모노클 (과연 이걸 활용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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